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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제 위기’ 옥송상록공원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3-24 20:15 게재일 2020-03-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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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호반건설과 투자 협약
400억 들여 공원·아파트 조성
[안동] 안동시가 일몰제로 실효 위기에 처한 옥동 옥송상록공원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생태공원으로 만든다.

24일 시에 따르면 호반건설과 400억원 투자를 골자로 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은 옥송상록공원 전체 면적 20만9천307㎡를 매입한다.

이 가운데 16만924㎡(76.9%)는 공원, 4만8천383㎡(23.1%)에는 832가구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한다.

사업 시행자는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고 가족 중심 복합문화공원을 기본 개념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한다.

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을 만들려고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게 추진하지 않을 때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를 해제하는 것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장부진 공원녹지과장은 “오는 6월 도시공원 일몰제 기한 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명품 도시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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