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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145억 투입 산불피해지역 산림 복구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9-06 18:44 게재일 2020-09-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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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피해 예방… 연말까지 추진
[안동] 안동시가 지난 4월 풍천·남후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의 신속한 산림 복구를 위해 145억원을 투입해 긴급벌채 사업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유림 전체 피해면적 1천858㏊ 가운데 토사유출 등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고속도로, 생활권, 관광지 주변을 우선 시행한다.

현재 고속도로 주변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피해지의 종합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조림 수종의 선정, 산사태 등 위험지역의 사방복구, 연차별 추진계획 등을 수립하는 기본계획 용역이 시행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주의 주소 및 연락처 불명 등으로 동의에 어려움이 있어 산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계속되는 태풍과 급경사지, 암석지가 많아 피해목 벌채에도 어려움이 있으나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으로 산불피해지가 하루빨리 경관·생태적으로 회복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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