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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수산물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0-11-01 20:15 게재일 2020-11-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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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철 맞아 어촌일손돕기 나서
포항시가 지난 10월 31일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아 어촌 일손을 도울 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어가를 대상으로 ‘2020년 수산물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 4년째 수산물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포항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국내 방문 동거(F-1) 체류자격 외국인 및 국내 체류기간이 만료된 비전문취업(E-9)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계절근로 신청을 받았다.

신청결과 총 90명(F-1 78명, E-9 12명)을 모집해, 그 중 73명이 체류자격외 활동 허가를 받아 10월 31일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발열 확인과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포항종합운동장 보조트랙에서 진행됐다.

포항에 온 방문동거(F-1), 비전문취업(E-9) 등록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앞으로 본격적인 과메기철(11월∼이듬해 3월) 동안 지역 과메기 덕장에서 과메기 건조 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포항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언어소통 및 생활에 불편한 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역사와 함께 계절근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이벤트 등을 계획 중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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