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내년 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차원에서 전면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매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안녕과 군정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도 해맞이 퍼포먼스 등 소망기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는 등 엄중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지역 내 확산 방지와 군민 안전에 우선을 두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맞이 행사는 새해를 맞아 군민들이 일출을 보며 희망과 소원을 빌고 활기찬 한 해를 시작하는 행사였던 만큼 취소돼 안타깝다”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각자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