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관련 업무 효율화 위해<br/>시청·흥해·장량 접수처만 운영<br/>지진 발생시 신고 자료 적극 지원<br/>손해사정사·변호사 상담도 계속
포항시가 내년부터 지진피해 접수업무의 운영을 효율화하는 등 대민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지난 9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9곳 외 거점 접수처 5곳을 추가 운영했으나, 약 3개월간 피해접수가 1일 300여건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접수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거점 접수처 2곳을 줄이는 대신 시민에 대한 접수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따라서 접수건수가 적었던 남·북구청 2곳을 폐지하고 시청·흥해·장량 거점 접수처 등 3곳만 운영하며, 손해사정사와 변호사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주민들의 지원금 신청 편의를 돕기 위해 지진 발생 당시 신고한 NDMS 등록 자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사실조사 과정에서 부족한 서류의 보완 안내 등 대민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접수 인력에 대해 신청서 접수요령과 친절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피해지원 상담경력이 많은 손해사정사와 변호사를 우선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실질적 피해구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남·북구청 출입구에 안내 배너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변경된 내용을 집중 홍보한다.
시청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도 진행,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과 손소독 등을 집중 실시하고, 접수처 방역 및 소독 활동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피해 접수업무 효율화를 통해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피해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접수기한인 2021년 8월 31일까지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피해 신청접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29곳을 비롯한 거점 접수처 3곳까지 총 32개 접수처에서 하면 되며 온라인·모바일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지진 피해접수 전담콜센터(054-270-4425)로 문의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