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예천군, 내년 농식품바우처 지원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0-12-29 20:20 게재일 2020-12-30 10면
스크랩버튼
경북도 유일 시범사업 선정 쾌거
1월 11일부터 대상자 신청 접수
[예천] 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6억7천500만원을 확보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가구원수 기준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천원, 3인 가구 6만9천원 등 채소와 과일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 바우처를 12개월간 지원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천6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해 영양 개선과 농식품 소비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자는 내년 1월 11일부터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로 지역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채소, 과일, 우유, 달걀 등 식재료를 구입하면 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수막 설치와 홍보물(리플렛)을 제작해 배부했으며 공무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9일 사업 전반에 대해 읍·면담당자 교육을 했다. 또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편의 제공을 위해 각 가정으로 직접 꾸러미를 배송할 수 있도록 관련자 협의를 추진하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바우처 시범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증진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예천의 농·특산물을 공급해 소비·유통 활성화로 연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