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에서 생산된 쌀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으로 수출됐다.
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주)에서 김학동 예천군수, 전이향 농협예천군지부장을 비롯한 수출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예천쌀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예천쌀은 10t 규모로 희창물산(주)을 통해 예천군 출향 인사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미주 최대 유통업체인 H마트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예천 쌀은 지난해 연말부터 총 44t 을 수출했다.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쌀 외에도 예천 단무지를 비롯해 예천청결고추가루 등이 미국, 일본 등지로 수출되고 있어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성과는 군이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한 농업유통활성화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농산물 판매 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