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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너도바람꽃… 소백산국립공원 봄 야생화 개화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03-01 20:14 게재일 2021-03-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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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을 알리고 있는 복수초.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야생화가 꽃을 피우며 봄을 알리고 있다.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복수초 개화를 시작으로 너도바람꽃 등이 개화를 시작했다. 복수초(Adonis amurensis)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며,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 꽃잎이 활짝 벌어지며 개화하고, 해가 없으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것이 특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기후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물 50종을 계절 알리미종으로 선정했는데, 이 중 복수초는 초봄이 왔음을 알리는 종 중 하나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노루귀, 생강나무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할 것”이라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탐방객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훼손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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