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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경북 최초 ‘수소충전소’ 설치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03-16 20:07 게재일 2021-03-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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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경주] 경주에 ‘수소충전소’가 생긴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충효동 1534 일원 (주)금아리무진 행복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시와 경산시 2곳만이 올해 환경부·국토교통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경북지역에선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 1곳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있다. 시는 △충효동 (주)금아리무진 행복충전소 △배동 GS칼텍스 남산LPG충전소 △서면 부자집가스충전소 등 3곳을 신청했지만 1곳만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총 30억원으로 국비 15억원이 지원된다. 나머지 15억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시는 5월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설치로 수소차 보급 확대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 초미세먼지 제거 등에 효과가 큰 수소차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수소차 보급과 수송충전소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현재 경주시에 등록된 수소차는 총 10대다. 시는 2025년까지 250대로 늘릴 계획이며, 수소차 구매 시 대당 3천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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