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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집중 예찰

장유수기자
등록일 2021-05-12 18:36 게재일 2021-05-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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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5∼7월 사과·배 재배 과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국가 검역 수출입 제한 금지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뚜렷한 치료 약제가 없어 발생 즉시 매몰하는 것이 유일한 방제이다.


이에 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에 예방 약제를 무상 공급하는 등 병의 유입과 발생 차단을 위한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적과 작업, 도장지 제거 등 본격적인 농작업이 시작되는 5월부터 병징의 조기 발견과 제거를 통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읍·면·동 담당 지역에 조사단을 편성해 사과·배 재배 과원을 정밀하게 예찰하고 재배 기술 지도가 필요한 농가에 기술 지도도 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사과·배 재배 필지수와 면적이 많아 농가 개인별로 별도의 통보 없이 예찰활동을 실시하므로 농가의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며 “과수 재배 농가에서도 평소 농작업을 할 때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해 과수화상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는데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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