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예천교육지원청사·예천도서관 신축에 총 253억원 투입<br/>경북도교육청과 2023년까지 미래교육지구 추진 공동투자 등
[예천] 예천군이 예천교육지원청과 손 잡고 교육명품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사와 예천도서관을 신축하고 예천미래교육지구사업 등을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예천도서관 건립은 2023년 9월, 예천교육지원청 청사 신축은 2024년 3월 완공한다.
1973년 지은 예천교육지원청과 1990년 건립한 예천도서관은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돼 이용하는 군민과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 현부지에 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예천군·예천교육지원청 간 ‘예천도서관 통합 신축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해 신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예천교육지원청 청사는 125억원을 들여 4천696㎡ 터에 지상 4층, 지하 1층(연면적 3천267㎡)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예천도서관은 총 128억원을 투자해 1천887㎡ 부지에 지상 4층(연면적 2천600㎡), 520석 규모로 건립한다.
예천군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돼 군과 경북도교육청이 2023년까지 16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또 도내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돼 3개 고등학교에 대해 내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해 백년지대계 예천 명품교육1번지 도시로의 환경변화를 꾀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교육지원청 및 예천도서관 신축확정 성과는 모든 예천군민들이 뜻과 의지를 함께 해준 결과”라며 “예천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유대해 지역교육 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육명품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