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게로 ON 불빛’ 프로그램<br/> 문체부 경쟁력 과제지원사업에<br/> 다양한 신규 콘텐츠 개발 ‘탄력’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1 문화관광축제 경쟁력강화 과제지원사업’대상이 돼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0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축제관광상품 개발’부문에 ‘축제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포항 내게로 ON 불빛’을 주제로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포항 내게로 ON 불빛’은 지난해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한차례 진행한 적 있는 드론 Light Show의 연장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LED 드론 군집 비행과 불꽃 드론, Fog 스크린과 컬러 레이저를 활용한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상공에 띄운 드론을 활용한 불꽃 연출과 Fog 스크린 기술은 타 축제나 행사에서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형태로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차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세진 포항문화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타 축제와의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제 대표 콘텐츠가 적극 개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2019년 유망 문화관광축제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16회를 개최해오는 동안 불꽃쇼를 중심으로 한 포항의 대표 산업자원과 환경과 문화가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정세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위해 오는 11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