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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코로나 고령층 예방접종 사전예약 50%

장유수 기자
등록일 2021-05-23 15:10 게재일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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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시가 지난 6일부터 60~74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23일 현재 17,523명(50%)이 사전예약을 마쳐 경북도 내 타시·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23개 지자체의 평균 예약률은 45%로 전국 평균보다 5% 정도 밑돌고 있다. 도내 최고 예약률은 의성군으로 약 68%로 나타났으며, 성주군이 35% 내외로 최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예약율이 낮은 것은 접종시작 시점에 따라 예약을 받는 시기가 짧은 점도 있지만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가 증가하는 점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안동시의 예약률 살펴보면 70~74세 62%, 65~69세 53%, 60~64세 37%,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의 예약률은 65%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고령층의 예약률이 높고 나이가 적어질수록 예약률이 낮아지는 상황 역시 백신에 대한 불신이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이에 안동시는 공무원전담제,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전예약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전예약은 온라인과 전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특히 온라인과 전화 예약이 어려운 노인 등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약을 지원한다.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예방접종을 받고 자신감 있게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의 5월 백신 사전예약 접종 대상 인원은 총 3만7,600명(60세~74세 대상자 3만5,137명,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교사 1,070명, 만성질환자,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미접종자 등 1,393명)이며, 마감기한은 6월 3일까지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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