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지난 27일 오전 K-water 예천수도지사와 탄소중립 등에 대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취약계층 옥내 누수 수리·노후관 교체 사업, 저수조 위생점검·청소 시범사업, 예천정수장 탄소중립 위·수탁사업(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옥내누수 수리와 노후관 교체 등 지원사업을 6월부터 시행한다.
총 4천만원(각 50%) 규모 사업으로,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는 자가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등 40가구를 지원해 누수로 인한 요금 과산정, 체납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수돗물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녹이 슨 급수관·물탱크·수도꼭지 등 수리·교체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K-water에서 추진하는 저수조 위생점검·청소 사업은 소규모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공시설과 취약계층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도시설 위생 점검은 필요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이 예산을 지원하고 K-water가 설계·발주, 공사 등을 담당하는 ‘예천정수장 탄소중립 위·수탁사업’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해 발전된 전력을 자가소비 후 잔여분을 한국전력에 공급함으로써 지방상수도 사업장 최초로 탄소중립 수도사업장 실현 모델을 선보인다.
김학동 군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누구나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복지 도시 예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