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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과, 英 여왕 선물로 버킹엄 궁 간다

장유수기자
등록일 2021-06-06 19:58 게재일 2021-06-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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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95세 생일 맞아<br/>‘애이플’ 사과 100상자 전달

[안동] 안동농협의 브랜드 사과 ‘애이플’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생일선물로 전달된다.

6일 안동농협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95세 생일을 맞아 농협무역(주)를 통해 주영 한국대사관에 ‘안동사과’와 ‘애이플’사과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 사과는 12일 영국 여왕의 생일 축하선물로 버킹엄 궁에 전해질 예정이다. ‘애이플’은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안동농협이 개발한 브랜드로 2018년부터 2년 연속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여왕의 생일 축하 행사에 전시 및 증정됐다.


안동농협은 앞으로 ‘애이플’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여왕을 위한 사과’ 라는 의미를 담은 ‘로열 애이플’을 출시할 계획이며, 주영 한국대사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영국시장 진출과 함께 영국왕실에서 부여하는 ‘왕실조달 허가증(Royal Warrant)’획득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을 찾아 하회마을과 봉정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방문했다. 그로부터 20년 뒤 2019년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다시 방문 함으로써 안동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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