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예천소방서 2층 교육장에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응급구조 활동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내성천과 낙동강변 등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9곳을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8월 31일까지 안전관리요원 13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집중한다.
훼손되고 유실된 인명구조함과 안내표지판 8곳도 정비하고 구명환과 로프 20세트를 새롭게 비치했다.
또 안전한 물놀이 홍보용 현수막 게시 등 예기치 않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올해는 전국적 명소인 회룡포에 위급상황 발생 시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연속 40회 발사, 최대 60m까지 날아가 수면에 닿으면 자동 팽창되는 로켓발사기 1대를 6월 중 설치 완료해 휴가철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폭염기간이 길어지면서 물놀이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물놀이가 허용되는 구역에서 안전장치를 구비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