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암환자 의료비 지원한도 확대… 220만→300만원

장유수기자
등록일 2021-06-14 20:08 게재일 2021-06-15 9면
스크랩버튼
내달부터 저소득층 성인 대상
[안동] 안동시가 다음달 1일부터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금을 2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한다.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중 시행 중인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기준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같이 변경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행 사업 대상자 중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인 성인 암환자에 대한 지원금액 한도가 연간 최대 2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확대된다.


기존에는 급여 본인부담금(한도 120만 원)과 비급여 부담금(한도 100만 원)을 구분해 지원받던 제도가 앞으로는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최대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가암검진(6개 암종)을 통해 암판정을 받은 성인암환자 중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와, 유사한 의료비지원 대상자는 7월 1일부터 신규 지원이 중단된다. 다만 올해 6월 30일까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 판정을 받은 경우는 기존과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 7월 1일 이후 건강보험료 하위 50%의 암 관련 의료비 지원이 중단되는 만큼 미루지 말고 미리 검진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