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된 용역은 남산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 면적 약 4832㎡)로 총사업비 295억 원이 들어가는 건축기본계획안과 전시콘텐츠, 운영계획,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분야별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또 관련 법규 검토, 효율성 있는 공간 구성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군은 용역 결과를 종합 검토한 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등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더 많은 군민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방문이 힘든 분들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미술관 서비스 병행 등 운영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7일 오후 4시 군청 대강당에서 ‘원도심 활성화, 예천미래를 설계하다’란 주제로 정책 콘서트를 개최해 미술관 건립에 관한 군민 의견 청취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