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씨름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남자부 4체급(태백·금강·한라·백두), 여자부 3체급(매화·국화·무궁화)에 29개팀 300여 명 선수가 도전했다.
경기 결과 지난 11일 여자부 △매화급 이아란(안산시청) △국화급 김다혜(안산시청) △무궁화급 최희화(안산시청) 선수가 장사에 등극했고 여자부 단체전은 거제시청 씨름단이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는 12일 △태백급 노범수(울주군청) △금강급 이승호(수원시청) △한라급 이효진(수원시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김진(33·중평군청)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로 지역 홍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뒀다”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