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는 시내에 설치된 도로 살수장치 및 물안개 분사장치를 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폭염 등 기후변화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 살수장치(쿨링&클린로드)는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지하수를 도로 노면에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높아진 노면 온도를 낮추고, 도로 재비산 먼지를 제거한다.
현재 제비원로(영호북단사거리~농협파머스마켓) 680m 구간, 경동로(중앙사거리~안동초등학교) 530m 구간에 조성돼 있다.
노면 온도가 40도 이상이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경우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3시, 오후 4시30분 등 1일 4회 각 40분간 가동할 계획이다.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는 복주초등학교 앞, 옥동3공원 및 옥동4공원에 설치돼 있다.
복주초 학생들 하교시간에 맞춰 낮 12시30분~오후 2시30분 10분 간격으로 10분씩, 옥동3공원 및 옥동4공원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5시 20분 간격으로 10분씩 가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쿨링&클린로드 및 쿨링포그 가동으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대기질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