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5일 오후 3시를 기해 영천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번 ‘경계’단계로 발령은 지난달 27일 ‘관심’단계 발령 이후 7일 만이다.
이 지점은 매주 실시하는 조류 분석결과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지난달 26일 8만 9천576셀, 지난 2일 8만 1천328셀로 ‘경계’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천 세포/mL 이상)을 초과했다. 그 원인으로 계속된 폭염으로 체류시간이 긴 호소의 특성상 유해남조류가 대량 증식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