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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자연환경 이용 백두대간 치유농업단지 추진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1-08-11 17:30 게재일 2021-08-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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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br/>대상지 현황·여건분석<br/>단지 조성 위한 투자계획 수립 <br/>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 분석<br/>10월에 연구용역 완료 예정

[문경] 문경시가 ‘백두대간 치유농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11일 문경로컬푸드문화센터 교육장에서 이 사업과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황재용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관련부서 과장, 용역업체 등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의 치유농업단지 조성은 최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3월 25일 ‘치유농업법’이 시행되면서 더욱 확대·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문경은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 용이하고 백두대간을 따라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전통문화자원을 보유하는 등 치유농업단지의 최적지로써 기반을 갖추고 있다.


용역은 △대상지 현황 및 여건분석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체계 구상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계획 수립 △문경만의 특화된 사업 제시 △지역경제 파급 및 기대효과 분석 등에 중점을 둬 10월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문경지역의 청정자연과 전통문화를 활용해 농촌지역의 치유농업의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만의 특화된 실천적 사업구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농촌지역은 인구감소 및 농업인의 고령화,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인해 소멸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촌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을 새로운 패러다임인 치유농업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치유농업방안 개발과 디테일한 치유농업단지의 운영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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