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이사리 산 125-1 일원<br/>민간개발업자 2천억원 투입<br/>2024년까지건립 예정<br/>예천군 관계자 “서류 접수나<br/>협의 없어 사업 내용 모른다”
[예천] 예천군 개포면 이사리 산 125-1번지 일원에 165만2천900㎡(54만5천여평) 규모의 ‘(가칭)예천농업 관련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민간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민간개발업자 K씨가 2천여억 원을 들여 2021년~2024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씨는 경북도와 예천군에 제출할 개포면 이사리 일대 지역 지주들을 상대로 8월 말까지 토지 매도의양서 및 사용승낙서를 받고 있다.
K씨는 “일반산단에 30개 중소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상시근무자 1만~1만5천여명 중 지역주민 7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청으로부터 9㎞, 예천군청으로부터 5㎞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양호하다. 특히 국도 28호선 및 지방도 924호선과 인접하고, 중앙고속도로 남·서안동IC와 경부고속도로 문경IC와 가까워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민간개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간접적으로 들었으나 현재 경북도와 예천군에 서류가 접수되거나 협의한 일이 없어 사업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