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체육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림픽 영웅 김제덕 선수 환영식을 전격 취소했다.
예천중학교 총동창회 주최로 17일 오후 5시 예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 선수 환영식 및 장학금 전달식도 연기됐다.
예천군체육회은 지역 출신 김 선수의 올림픽 2관왕 획득에 김 선수의 자가 격리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18일 오전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이후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들이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자로 판명되면서 긴급 방역 회의를 열고 환영회 취소를 결정했다.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김 선수의 환영회 취소는 아쉽지만 김 선수 본인은 물론 군민들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