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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획일화 평가 거부한다” 위덕대 학생들, 1인 릴레이 시위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1-08-22 20:19 게재일 2021-08-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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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위덕대학교 이다영 총학생회장이 팻말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위덕대 총학생회 제공
위덕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이하 대기진) 평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위덕대 총학생회 ‘파랑’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를 시작으로 21일 국회의사당, 22일 청와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기진이 대학을 단지 재정적 지표만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평가 지표의 개선을 통한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다영 위덕대 총학생회장은 “대학 교육의 본질적 요소인 인적 부분에 대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권역별 심사로 지역간 불균형, 각 지역의 여건이 고려되지 않은 정량 위주의 평가가 이뤄졌다”며 “주된 평가가 투자와 같은 재무적 요소들로 이뤄져 있는데, 단지 많은 자원을 투자했다고 해서 (정부에서)더 많은 지원을 해주는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평가는 반드시 개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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