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주취상태로 행패를 부리다 경찰과 시민들에게 욕설한 혐의(공무집행방해·폭행 등)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술에 취한 채 돌아다니다 노상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피서객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며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며 수차례 욕설을 내뱉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