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위드코로나 첫날, 확진자 대구 57·경북 27명 추가 발생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1-01 20:23 게재일 2021-11-02 4면
스크랩버튼
대구, 중구 소재 교회발 잇따라<br/>경북, 경주·칠곡 8, 구미 5명 등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7천19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55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사망자들은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80대 노인들로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최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폐렴 등 증상이 악화해 숨졌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중구 소재 대형 교회 관련으로 지난달 27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교인 2명이 확진돼 신도 등 1천420여명을 상대로 추가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확진자 중에는 동구 소재 유치원 교사도 포함돼 해당 시설 원생과 교사 등 100여명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를 시설폐쇄 조치하고 139명을 자가 격리시켰다.

북구 소재 교회 및 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도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6일 교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교인과 교인이 다니는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누계는 46명이 됐다.

또 서구 요양병원(6명), 동구 소재 교회(3명), 달성군 일가족(3명), 중구 PC방(1명), 남구 소재 고교(1명), 서구 소재 체육시설(1명), 달성군 소재 교회(1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북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증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경주와 칠곡 8명, 구미 5명, 김천 2명, 포항·영천·상주·봉화에서 1명이 추가됐다.

경주에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의 접촉이었으며, 칠곡군 8명은 구미 사업장 관련 접촉자 2명, 지난달 23일과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접촉자와의 접촉으로 5명, 무증상으로 선제검사 후 1명이었다.

구미시 5명은 지난달 30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2명, 확진자와의 접촉 및 자가격리 중 2명이 확진됐다.

김천시 2명은 학교 관련 접촉자 1명이 시설격리 중 확진,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이다.

포항과 영천시 확진자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상주시와 봉화군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