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경산의 한 외국 식당을 다녀온 후 1일부터 감기와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이들이 지난 3일까지 작업장에서 근무한 만큼, 방문 시설과 작업장을 소독 방역하고, 함께 근무한 근로자 70명을 우선 검체 채취해 긴급 검사를 의뢰했다. 또 해당 작업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설 관리자와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방역 긴장감이 지나치게 완화되면서 또다시 급격한 재유행을 초래할 수 있다”며 “어렵게 쌓아온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민과 각 사업장에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