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8일 상시 현장 응급구조 인력 배치로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해양구조대 의료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간해양구조대 의료팀은 전문 의료기관 종사자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고, 대형 해양사고(여객선 등) 발생 시 요구조자 상태에 따라 중증도 분류 등 구조 현장 응급처치 체계 구축 및 교육훈련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발대식을 통해 해경은 기존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7개 팀 572명(선박구조대·수상구조대·수중구조대·레스큐보드팀·인명구조사·봉사단)에서 의료팀을 포함한 8개 팀 59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