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이송 내부 전담팀 운영<br/>임금인상안 2.2%로 타협점
1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대구가톨릭대의료원분회에 따르면 파업 전야제 시작 직전인 지난 9일 오후 노사는 임금 인상 등을 포함해 단체협약 안건에 대한 협의점을 도출했다.
그동안 노사간 의견 대립이 심했던 환자이송 전담팀과 관련, 병원이 외주화 계획을 철회하면서 한발 물러섰다.
사측은 내부 직원으로 전담팀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간호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인력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 일부 병동을 중심으로 개선을 약속했다.
임금인상은 기존 사측 요구안인 2%, 노조 요구안인 3%대에서 양측 모두 양보해 2.2% 인상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노조 집행부는 의견 접근 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 최종 협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