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br/>일자리투자국 행정사무감사 <br/>청년 일자리 대책 집중 질타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대구지역 청년들이 매년 6천명 이상씩 지역을 떠나는 현실에 대한 원인으로 대구시 일자리 대책의 부재를 지목하며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대구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8일차인 15일 경제환경위원회실에서 열린 일자리투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저임금과 청년 인구 유출에 대한 대책, 청년 부채 증가에 따른 대책 등 일자리 분야 전반에 걸쳐 집중 질의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추진과 공공일자리 사업을 지속가능한 일자리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홍인표 경제환경위원장은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사회적경제의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라며 따져물은 뒤 “사회적경제가 소상공인이나 청년과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만규 의원은 수성의료지구 롯데몰 및 테크노폴리스 의료시설용지 미분양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청년들의 부채 및 파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기를 도울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하병문 의원은 “매년 6천명 이상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대구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내일공제사업 등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심도 깊게 질의하면서 “대구시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혜정 의원은 지역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인 전국 평균보다 낮은 임금에 대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구시의 제대로 된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또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