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시·군 합동 학술연구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주시, 논산시, 상주시, 완주군, 장수군, 진안군과 함께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 지방정부협의회를 발족했다.
앞으로 후백제 문화권의 문화유산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다양한 발굴 조사와 학술연구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토대로 후백제 권역을 묶은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후백제 문화권에 속했던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참여시키고 ‘역사문화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 문화권이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다.
초대 협의회장은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승수 전주시장이 맡았다.
김승수 협의회장은 “협의회 출범으로 후삼국 시대 최강대국이었던 후백제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 자원화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후백제지방정부협의회 발족식 및 학술대회를 통해 각 지자체의 후백제문화권 관련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체계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올해 6월에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문화권이 포함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