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상주시 도남동 도남정수장 확장 공사장에서 하청 업체 소속 근로자 A(45)씨가 구조물에 깔려 크게 다친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A씨는 크레인으로 거푸집 연결 자재를 옮기는 것을 지켜보다가 구조물을 받치던 팔레트(화물 운반용 합판)가 파손되면서 무너진 거푸집 자재에 깔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시공 업체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및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 등에 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