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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편입 ‘교육·학예 분야 추진단’ 출범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12-07 20:19 게재일 2021-1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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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강병구 부교육감 등 21명 위원 구성 “안정적 인수”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비해 ‘교육·학예 분야 편입추진단’을 출범하고, 편입 업무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추진단은 군위군에 있는 교육기관의 안정적 인수를 위해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5월 1일 대구시로 편입 예정인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이 입법예고됨에 따른 것이다. 추진단은 강병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정책지원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감사관 및 각 부서장 등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군위군에 있는 교육기관의 각종 현황 파악을 비롯한 사무별 편입계획 수립 및 추진상황 점검, 시·도간 교육제도 및 학생지원방식 차이에 따른 조치방안 마련, 자치법규 제·개정 등을 총괄한다.

현재 군위군의 교육기관은 군위교육지원청과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초등학교 7곳(병설유치원 6원 포함),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이다.

이들 교육기관의 총 학생수는 1천58명으로 대부분 소규모 학교 형태로 운영 중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 초기에는 관련 자치법규나 행정체계, 학생과 교직원 지원방식 및 학교 문화 등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세밀한 실태 파악과 대응, 맞춤형 지원 대책을 세워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행정안전부의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 이 지난달 12일 입법예고 됨에 따라 법률안이 내년 2월에 열리는 국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같은 해 5월 1일 군위군은 대구시로 편입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시로 이관되는 교육기관 및 학교에 대한 면밀한 인수 준비를 통해 해당 지역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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