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2명·경북 143명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란히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수는 13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9천95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서구 정형외과 관련으로 4명은 퇴원 환자이며 2명은 n차 감염자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이 확진됐고 이날 0시 이후 간병인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은 병실 또는 병동 단위 공동 격리(코호트) 조치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달서구지역 정신과 의료기관 개방 병동에도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북구 재활전문병원도 간병인 1명이 확진돼 직원과 노출 환자 등을 검사한 결과 이날 0시 이후 4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달성군 요양병원은 1명이 확진돼 전수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동구 교회에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고 이 교회와 관련해 수성구 소재 학원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수성구 두산동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는 14명 늘어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복현동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5명이 발생해 총 10명이 늘어났고 전날 학원관련 접촉자가 최초로 감염되며 코로나19가 확산했다. 동구에서는 도로공사 퇴직자 모임에서 60대 4명이 돌파 감염됐다.
경북에서도 이날 확진자수 증가추세가 이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14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천326명을 돌파했다.
포항에서는 병원 관련 8명, 어린이집 관련 2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7명,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17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경산에선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 12명, 어린이집 관련 6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선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선 경산 미인가 교육시설에 다닌 1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문경에선 문경 한 병원 관련 환자 1명과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영덕에선 한 병원 관련 환자 1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곤영·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