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3명·경북 137명 신규 감염<br/>의료기관 관련 등 확진자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정부가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첫 주말인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53명(지역감염 152, 해외유입 1)으로 총 확진자 수는 2만1천534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천679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566명, 생활치료센터에 45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재택치료 556명, 입원예정 104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서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으로 3명, 북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3명,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2명, 달서구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10명, 중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으로 1명,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4명이 각각 확진됐다.
1명이 확진된 수성구 소재 학교 관련은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고, 2명이 확진된 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은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수성구 소재 가요교실 관련 1명, 달성군 일가족 관련으로 2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4 관련으로 1명, 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4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16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59명, 해외유입으로 1명이 확진됐다.
경북지역도 일일 확진자 1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3천968명이다.
포항시에서는 피아노학원 관련 8명이 자가 격리 중, 포항 소재 병원 관련 2명이 시설격리 중,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5명,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13명, 지인 9명 등 총 37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학교 관련 6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5명,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5명, 지인 1명, 지난 16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 등 총 18명이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목욕탕 관련 가족 2명, 구미 소재 유치원 관련 지인 5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2명,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3명, 지인 6명 등 총 18명이 확진됐다.
안동시에서는 병원 관련 총 5명,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1명, 지인 3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김천·경산·예천 8명, 성주 6명, 문경 5명, 영주·영천·칠곡 4명, 청도 3명, 의성·울진 2명, 상주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에서 1천168명(해외유입 제외)의 확진자가 나와 주간 일일평균 166.9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8천97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