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오는 27일 고시를 통해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은 조선시대 지방관아 중 최상위 관직자였던 종2품 관찰사가 파견된 감영 중 경상도 감영의 정당(正堂)으로 조선시대 팔도와 읍치에 설치됐던 수많은 관청 건물 가운데 현존하는 드문 사례이다.
조선후기에 다시 시작된 강우 측정 기구인 측우대, 깃대를 꽂았던 깃대꽂이 등도 남아 있어 감영의 공간구성과 운영시설을 살필 수 있는 건축물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