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 3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인 0시 4분께 완진됐지만 주택 안방에서 베트남 국적의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화재로 안방 등 집안 곳곳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12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A씨가 평소 주변과 왕래가 없었다”는 인근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동시에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