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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설 대목인데 어쩌나” 포항 전통시장 집단감염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1-06 20:27 게재일 2022-01-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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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 당국이 시장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설치해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6일 오후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의 한 전통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설명절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1월 5일까지 포항 A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 방역당국은 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A전통시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산방지에 나섰다.


지난 5일 하루 동안 해당 검사소에서 총 557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6일 오전까지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나왔다.


포항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등을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상인과 전통시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증상이 의심되거나 전통시장 상인, 접촉자 등은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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