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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기준금리 인상 경영 어려움 가중”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1-16 20:22 게재일 2022-01-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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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는 16일 논평을 통해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하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2년 가까이 지속하는 코로나와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매출 감소로 빚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이후 세 차례나 시행된 기준금리 인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증가시켜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은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를 때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은 8.48% 포인트 늘어날 만큼 금리 상승에 취약한 구조여서 지속된 금리인상은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중소기업계는 “정부와 금융계는 금리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 및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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