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병원은 올해 1월부터 내시경치료 최고 명의인 정일권 소화기내과 교수를 초빙해 선종 및 조기 위암까지 내시경적 점막하절제술을 시행함으로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일권 교수는 최근 위선암 진단을 받은 A씨(78·여)의 3㎝ 위암을 내시경적 점막하절제술로 안전하게 제거했다.
위암의 모양이 크면서도 융기형이 아니고 중심부에 넓게 함몰이 있어 난이도 높은 치료가 예상됐지만, 정 교수는 풍부한 수술 경험과 탁월한 실력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내시경적 점막하절제술은 비침습적 수술로 암 병변만 제거하고 위장은 그대로 보존할 수 있어 수술 다음날 식사가 가능하다.
또 위암 수술 후에도 정상인과 똑같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적다.
최근 국가 암 검진 확대와 정착으로 발견되는 조기위암 환자의 대부분에게 적용이 가능하며, 완치가 가능해 최선의 치료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