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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프씨드 활용 ‘대마 맥주’ 나온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17 20:33 게재일 2022-01-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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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발명 대량생산 기술<br/>지역기업 이전, 상업화 나서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항산화, 항당뇨 및 항혈전 활성이 우수한 대마 맥주 및 이의 제조방법’을 안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헴프앤알바이오에 이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동대 식품영양학과 손호용 교수 연구팀이 발명한 이 기술은 인지기능 개선, 신경염증 완화, 신경세포 보호 및 각종 통증질환 개선 효과가 뛰어난 헴프씨드를 이용해 관능성, 영양성이 우수하면서도 항산화, 항당뇨, 항혈전 활성이 우수한 대마 맥주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이다.


양 기관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이전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 △대학 보유 우수 연구인력 우선 채용 △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 △기타산학협력 협력 등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손호용 교수는 “미국 코카콜라, 캐나다 몬슨 구어스, 독일 하이네켄 등에서 대마 맥주, 대마 음료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기술로 국내 헴프씨드를 이용한 대마 맥주 생산이 가능하다는 측면은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주)헴프앤알바이오 대표는 “새로운 부가가치 작물인 삼씨(헴프씨드)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과 상품이 개발되면 지역 농산물의 생산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울러 대마가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서의 우수성을 알리며 지역특산물로 안동 대마 맥주를 개발하고 지역 유통업체를 통해 보급함으로써 안동지역의 또 다른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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