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기관들, 권리 이행 않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는 ‘대구로’앱 운영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고, 기본적인 정보를 보유하라”고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대구시는 대구로 앱 회원가입자 및 이용자(주문자)의 성별·연령별·구군별 분포, 대구로 앱 회원가입자의 일별·월별 사용자 수 등 대구로 앱의 운영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정보는 대구시가 생산 접수하는 정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대구시는 ‘대구로’앱의 회원가입자 수, 주문 건 수, 가맹점 수 등의 정보만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대구경실련은 대구시가 경북대학교 산업협력단(스마트시티지원센터)을 대구로 앱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인성데이터(주)와 협약한 업무를 대행하게 하고,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축적된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