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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50명… 안동 요양병원發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자 속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23 20:53 게재일 2022-01-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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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조치 나서
안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최근 5일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이곳 요양병원에서만 50명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지난 19일 환자 2명을 시작으로 20일 4명, 21일 17명, 22일 10명, 23일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20일부터는 종사자들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요양병원엔 입원환자 174명을 비롯해 종사자 102명이 근무하고 있다.


요양병원발 오미크론 확신 추정 사례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안동시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을 코호트격리 조치하고, 종사자 중 일부에 인원을 대상으로 인근에 임시 숙소를 마련하는 등 출·퇴근 동선을 최소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내 하루 검체 검사 수가 2천건에 달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급속히 증가하는 모양새”라며 “역학조사 등을 통해 관련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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