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2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선정했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2월 대구에서 시작된 국권회복운동으로 전 국민이 합심하여 일본에 대한 국채를 갚아 경제적으로 독립하자는 경제 자주권 회복운동이다. 당시 대구에서 국채보상기성회가 조직돼 전국 각지로 확대·시행됐으나 결국 일제와 일진회의 방해로 좌절되고 말았다.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은 전 국민이 자발적인 애국정신을 결집한 주권회복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후세에 계승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2011년 9월 건립됐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