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초·중학생에 두뇌 기반 학습매뉴얼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2-03 18:30 게재일 2022-02-04 5면
스크랩버튼
교육청, 18곳 대상 전국 첫 시행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학습코칭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학생들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인지적인 원인뿐 아니라 학습에 대한 자신감 저하, 주변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요인도 학습능력에 영향을 준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2018년 초·중학교 18곳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이해검사를 시행해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대상학교를 181곳까지 확대했다.


특히, 최근 학교 현장에서 두뇌기반 학습코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대구시교육청 기초학력센터는 전국 최초로 표준화된 두뇌기반 학습코칭 매뉴얼을 개발했다.


매뉴얼은 학습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인지, 정서, 동기 등 세 개의 영역으로 나눠 초·중학교 영역별 25차시씩, 모두 150차시로 구성했다.


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학습코칭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주제중심 교수·학습안 형식으로 재구성해 교사들이 쉽게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월까지 서부교육지원청 난독센터에서 시범적용한 뒤 활용도를 높이도록 오는 3월 중 초·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활용 연수를 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