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역시 효자종목 쇼트트랙에 달려있다. 2018 평창대회까지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2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의 남녀 최강자 황대헌과 최민정에게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쇼트트랙 이외에 스피드 스케이팅의 김민석, 스노보드 알파인의 이상호, 여자 컬링의 ‘팀킴’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08년 하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베이징은 동하계 대회를 모두 유치한 첫번째 도시로 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대회 시작 전부터 선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평창에서 ‘팀킴’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스웨덴 여자 컬링대표팀의 소피아 마베리스는 중국으로 향하기 전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국 개회식 기수로 낙점됐던 봅슬레이의 엘라나 메이어스는 베이징 입성 후 이틀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