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로나 전국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만9천567명이 발생해 전날(3만6천719명)보다 1만2천848명이 폭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일(2만268명)의 2.4배, 2주 전인 지난달26일(1만3천8명)의 약 3.8배에 달한다.
위중증 환자 수도 서서히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전날(268명)보다 17명 늘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총 6천94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61%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5%(2천536개 중 470개 사용)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6만8천20명으로 전날(15만9천169명)보다 8천851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의료기관은 601곳, 관리 가능한 환자는 총 18만3천명이다.관리 여력 대비 관리 중인 비율은 76.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만9천402명, 해외유입 16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3천641명, 서울 1만1천630명, 인천 3천91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만9천183명(59.1%), 거의 3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비수도권은 부산 3천34명, 대구 2천415명, 경북 1천953명, 경남 1천943명, 충남1천761명, 전북 1천562명, 광주 1천495명, 충북 1천375명, 대전 1천128명, 전남 1천125명, 강원 942명, 울산 789명, 제주 412명, 세종 285명 등 총 2만219명(40.9%)이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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