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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수도권과 법인세 차등 적용”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2-09 20:33 게재일 2022-02-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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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정기회 <br/>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필요 <br/>기재부·정치권에 공동 건의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포항·울산·경주 행정협의체)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법인세율 차등적용을 공동건의키로 했다.

해오름동맹은 9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2022년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동맹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추진현황과 신규사업 보고 및 정책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해오름동맹은 2022년 공동협력사업에 수도권과 지방의 법인세율 차등적용 공동건의 등 신규사업 5건과 계속사업 25건을 포함해 4개 분야 총 30개 사업을 확정하고 동맹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해오름동맹 단체장들이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유출 심각성에 공감하며 수도권 소재 기업의 지방이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수도권과 지방의 법인세율을 차등적용하는 과감한 과세정책의 도입을 기재부 및 여야 정치권에 공동건의키로 결의했다.


또 중증응급환자가 감염병 확진 또는 검사결과 미확인 상태에서도 골든타임 내 응급 수술 및 시술이 가능하도록, 울산대병원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공동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울산 송정∼경주 불국사역’ 폐선 부지를 활용한 수소트램 운영 및 동남권 해오름 전철망 구축 등 초광역 협력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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