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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면역 저하자 대상 4차접종 시작

김진호기자
등록일 2022-02-14 20:55 게재일 2022-0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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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 가운데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14일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동네 위탁의료기관에서 14일부터 4차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약 130만명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은 카카오톡·네이버 앱을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전화로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이날부터 백신 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한 예약도 가능한데, 이 경우에는 오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등에 대한 4차 접종도 이뤄진다.


추진단은 다음달 첫째 주부터 18세 이상의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3차 접종을 마친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한다.


이들은 3차 접종 4개월(120일) 이후부터 4차 접종이 가능하다.


단, 해당 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3차 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라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예외를 뒀다. 이에 따라방역 조치가 시급한 경우, 당장 이날부터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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